2025. 4. 20. 19:55ㆍ여행
강원도 속초·고성 바다뷰 카페와 맛집 추천: 동해 감성 담은 하루 코스
푸른 바다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감성 가득한 카페. 강원도 속초와 고성은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동해안 대표 여행지예요. 바다를 바로 앞에 둔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동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로 든든하게 한 끼—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죠. 오늘은 속초·고성 지역에서 꼭 가봐야 할 바다 전망 카페와 진짜 맛집 코스를 소개할게요. 주말 1박 2일 여행이든, 당일 드라이브 코스든 완벽하게 어울리는 동해 감성 여행, 지금 출발해볼까요?
1. 속초 '테라로사' – 넓고 시원한 오션뷰에서 커피 한 잔
속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다뷰 카페, 바로 테라로사 속초점이에요. 대포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커다란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동해 바다가 정말 압도적이에요. 세련된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커피, 쾌적한 공간—모든 게 완벽한 감성 충전소죠.
특히 2층 테라스 좌석에 앉으면 눈앞에 파도가 철썩이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요. 인기 있는 메뉴는 콜드브루, 라떼, 수제 베이커리류. 시그니처 메뉴인 ‘시나몬 크럼블’과 함께하는 조용한 오후는 여행의 여유를 더해줘요. 주차도 편하고, 근처 관광지(영금정, 속초해수욕장)와의 접근성도 좋아 코스 짜기에도 딱이에요.
2. 고성 '디앤서' – 바다와 맞닿은 미니멀 감성 카페
고성의 핫플 카페를 찾는다면 단연 **‘디앤서(The Answer)’**를 추천할게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구조로, 커피보다 ‘공간과 바다’를 마시는 기분이에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와 파란 하늘은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됩니다.
대표 메뉴는 수제 바닐라 라떼, 유자 에이드, 티라미수. 창가에 앉아 노트북을 펼치거나, 그냥 조용히 파도를 바라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되는 공간이에요. 사진도 잘 나오는 ‘포토 스팟’이 많아서 감성 여행 필수 코스로 강력 추천해요!
3. 속초 '청초수물회 본점' –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 한 그릇
속초에서의 점심 또는 저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단연 물회죠. 그중에서도 유명한 곳이 바로 청초수물회 본점이에요. 신선한 활어를 채썰어 넣고, 시원한 육수에 살얼음을 띄워 내주는 스타일인데요—이곳 물회는 매콤새콤한 양념장과 신선한 해산물 조합이 아주 훌륭해요.
기본 물회 외에도 성게, 전복 등 추가 토핑이 가능한 메뉴도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아요. 물회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좋지만, 함께 나오는 멍게비빔밥이나 오징어순대도 별미예요. 회가 부담스럽지 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엔 특히 인기가 많아요.
4. 고성 '만해마을' 근처 '카페 더스트림' – 고즈넉한 감성으로 채우는 오후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다면 고성 만해마을 인근에 위치한 **‘카페 더스트림’**을 추천드려요. 바다 바로 앞은 아니지만, 멋진 하늘과 산, 그리고 잔잔한 호수 같은 풍경이 어우러지는 장소예요. 힐링이 필요한 여행자, 특히 혼자 여행 중인 분들에게 최고의 쉼터가 되어줄 감성 공간이에요.
창가 좌석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며 일기를 쓰거나, 가볍게 책을 읽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 내부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과 햇살 가득한 채광이 어우러져 마음의 온도를 천천히 올려주는 곳이에요.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보세요.
5. 속초 중앙시장 – 바삭바삭 닭강정 & 길거리 간식 천국
속초에 왔다면 속초중앙시장을 빼놓을 수 없죠! 만석닭강정은 물론이고, 오징어순대, 새우튀김, 찹쌀도너츠, 육즙 가득한 핫바까지 먹거리 투어가 가능한 곳이에요.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맛있는 냄새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줘요.
한 손엔 닭강정, 다른 손엔 수제 도너츠를 들고 시장을 걷는 그 순간, 여행의 리듬이 더 즐거워져요. 간단한 간식 거리로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가성비까지 훌륭하죠. 선물용 김, 오징어채, 젓갈류도 구경하다 보면 쇼핑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어요.
6. 속초·고성 숙소에서의 하룻밤 – 파도 소리와 함께 머무는 시간
하루 종일 바다를 보고, 맛있는 걸 먹고, 조용한 카페에서 쉬었다면 이제 속초·고성의 밤을 채워줄 숙소에서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이 지역은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오션뷰 숙소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선택지는 정말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이 밤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에 따라 숙소의 분위기를 고르는 거예요.
먼저 속초 해변 근처 오션뷰 호텔은 깔끔한 시설과 넓은 창으로 사랑받아요. 호텔의 큰 장점은 바다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전망 좋은 창과 테라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에요. 침대에 누워 커튼을 걷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속초 앞바다는 마치 파도 소리가 들리는 한 폭의 그림 같죠. 조식이 포함된 곳이 많아 아침까지도 여유롭게 보내기 좋아요. 특히 가족 단위나 연인 여행객에게 추천되는 선택이에요.
좀 더 조용하고 감성적인 밤을 원한다면 고성 쪽 감성 숙소를 추천할게요. 최근 몇 년 사이 고성 해변 라인을 따라 생긴 독채형 펜션이나 감성 숙소는 정말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프라이빗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마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기거나, 내부 벽난로와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파도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밤은 지친 하루의 감정을 부드럽게 다독여주는 힘이 있어요.
숙소 내부에는 감성적인 소품과 자연을 닮은 색감이 가득하고, 일부 숙소는 책장과 LP 플레이어, 빔프로젝터 등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잘 준비돼 있어요.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공간이 오히려 더 깊은 위로를 줄 수 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잠들고, 파도 소리에 눈을 뜨는 경험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값진 순간이에요.
특히 겨울이나 봄의 속초·고성 숙소는 차분한 분위기와 맑은 하늘, 그리고 낮은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더없이 평화롭습니다. 그곳에서의 하룻밤은 여행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넘어, 내 마음을 정리하는 깊은 쉼의 시간이 돼요. 창밖에는 여전히 밤바다가 있고, 방 안은 따뜻한 조명이 나를 감싸고 있을 때, 문득 ‘이 시간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그렇게 속초와 고성에서의 밤은 내 인생에 잔잔한 여운으로 오래 남게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속초·고성 카페는 차량 없으면 이동하기 힘든가요?
A1. 대부분의 바다뷰 카페는 도보보다는 차량 이동이 편리해요. 속초 시내권은 택시나 버스도 잘 되어 있지만, 고성 쪽 카페들은 렌트카 또는 자차 여행이 가장 추천됩니다.
Q2. 가족 여행에도 괜찮은 코스인가요?
A2. 물론이죠! 테라로사나 중앙시장, 청초수물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고, 좌석도 넓고 편해요. 단, 일부 감성 카페는 조용한 분위기라 어린아이 동반 시 배려가 필요할 수 있어요.
🌊 마무리: 속초·고성, 바다와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
속초와 고성은 단순한 ‘바다 여행지’가 아니에요. 이곳은 일상의 소음을 벗어나 나를 천천히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푸른 바다를 옆에 두고, 내 마음이 가장 원하는 것을 순서 없이 하나씩 꺼내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바로 속초와 고성에서의 하루죠.
아침엔 커피 향기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고, 점심엔 신선한 해산물로 속을 채우고, 오후엔 감성적인 카페에서 노트 한 줄을 적어 내려가고, 밤엔 포근한 숙소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는—그 모든 흐름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게 돼요.
속초에서는 도시적인 편리함과 관광지의 활기를, 고성에서는 자연 속 고요함과 사색의 공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요. 두 도시가 주는 색감은 다르지만, 그 안에 흐르는 공기는 하나처럼 맑고 깨끗해요. 바다 냄새가 살짝 섞인 봄바람, 겨울 끝자락의 투명한 햇살, 저녁이 되면 더 깊어지는 파도 소리—모두가 이 여행을 기억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예요.
가끔은 이런 여행이 필요해요. 계획이 많지 않아도 괜찮고, 누구와 함께든 혹은 혼자든, 그냥 바다와 햇살, 커피 한 잔이면 충분한 여행. 속초·고성은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감성적이고 현실적인 장소예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속초·고성의 일출 명소 BEST 3와 야경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새벽의 바다와 별빛이 깔린 밤의 산책로에서 또 다른 감동을 준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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