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농장 근무 팁: 어떤 일을 선택할까? 성공적인 농장 생활을 위한 가이드

2025. 1. 22. 1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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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농장 근무는 많은 워홀러들이 선택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농장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무하면 세컨드 비자와 서드 비자를 신청할 수 있어 호주 체류를 연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농장 근무는 단순히 비자 연장 수단이 아니라, 호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다른 워홀러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단기간에 돈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호주 농장 근무의 종류, 적합한 농장 일 선택 팁, 농장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장을 선택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1. 호주 농장에서 할 수 있는 주요 일의 종류

호주 농장은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농업 활동을 제공합니다. 아래는 호주에서 워홀러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농장 근무의 종류입니다.

1) 과일 및 채소 수확 (Fruit & Vegetable Picking)

  • 주요 작업:
    • 사과, 딸기, 블루베리, 포도, 감귤류 등 과일을 따거나, 토마토, 오이 등 채소를 수확하는 일.
  • 장점:
    • 단순하고 빠르게 배우기 쉬움.
    • 호주의 다양한 농업 지역을 체험할 기회.
  • 단점:
    • 더운 날씨와 체력 소모가 많음.
  • 지역 및 시즌:
    • 딸기: 퀸즐랜드(5월11월), 뉴사우스웨일스(10월4월).
    • 포도: 남호주, 빅토리아(2월~4월).

2) 포장 및 분류 (Packing & Sorting)

  • 주요 작업:
    •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이나 채소를 포장하거나 등급별로 분류하는 일.
  • 장점:
    • 실내 작업으로, 더위나 날씨 영향을 덜 받음.
    • 육체적인 부담이 비교적 적음.
  • 단점:
    • 단조로운 작업이 반복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음.

3) 비닐하우스 작업 (Greenhouse Work)

  • 주요 작업:
    • 비닐하우스 안에서 채소를 심고 물을 주거나 관리하는 일.
  • 장점:
    • 실내에서 작업하므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음.
    • 환경이 깨끗하고, 다른 작업보다 체력 소모가 적음.
  • 단점:
    • 더운 여름철에는 비닐하우스 내부가 매우 덥고 습할 수 있음.

4) 농장 관리 (Farm Maintenance)

  • 주요 작업:
    • 농기구 관리, 동물 돌보기(목장), 관개 시스템 점검 등.
  • 장점:
    • 동물과 자연을 가까이 접하며 색다른 경험 가능.
    • 반복적인 작업이 아닌 경우도 많음.
  • 단점:
    • 기계 조작이나 기술적인 작업이 필요할 수 있음.

5) 포도밭 가지치기 (Vineyard Pruning)

  • 주요 작업:
    • 포도나무를 다듬고 가지치기 또는 와인 포도를 수확하는 일.
  • 장점:
    • 체력 소모가 적고, 와이너리 주변에서 근무하는 특별한 경험 가능.
  • 단점:
    • 가지치기 기술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

6) 동물 사육 및 목장 작업 (Livestock Farming)

  • 주요 작업:
    • 가축 돌보기, 젖 짜기, 울타리 수리 등.
  • 장점:
    • 새로운 기술과 자연 속에서의 경험.
    •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 단점:
    • 가축을 돌보는 일이 어려울 수 있고, 냄새 및 청소 작업이 포함될 수 있음.

2. 어떤 농장 일을 선택해야 할까?

농장 근무를 선택할 때는 본인의 성격, 체력, 그리고 우선순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질문에 답하면서 가장 적합한 농장 일을 선택해보세요.

1) 체력적으로 자신이 있는가?

  • 체력이 강하고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일을 선호한다면 과일 수확이나 포도밭 가지치기를 추천합니다.
  • 비교적 신체적 부담이 적은 일을 원한다면 포장 및 분류 작업을 고려하세요.

2) 날씨와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 더운 날씨를 피하고 싶다면 실내에서 일하는 포장 및 비닐하우스 작업을 선택하세요.
  • 야외 활동을 즐긴다면 목장 작업이나 과일 수확이 적합합니다.

3) 세컨드 비자 또는 서드 비자 취득이 목표인가?

  • 세컨드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정부가 지정한 지방 농업 지역(Specified Regional Area)에서 88일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 이 경우, 세컨드 비자 대상 작업인지 사전에 확인하세요.

4) 숙소와 농장의 거리 및 조건은?

  • 농장에서 제공하는 숙소와 작업 장소의 거리를 확인하세요. 숙소 비용은 주당 $100~$150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3. 농장 근무 구하는 방법

1) 구직 플랫폼 활용


2) 한인 커뮤니티 활용

  • Facebook 그룹: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농장 구인구직" 등의 그룹에서 정보 확인 가능.
  • 호주나라: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직 게시판.

3) 직접 방문 및 네트워킹

  • 농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직접 이동해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현지 농장에 직접 문의해보세요.
  • 계절이 시작되기 전 미리 예약하거나 농장주와 연락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농장 생활과 근무에서의 팁

1) 준비물 체크리스트

  • 햇빛 차단제: 강한 호주의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 모자와 선글라스: 장시간 야외 작업을 대비.
  • 튼튼한 장갑과 신발: 수확 작업이나 농장 관리를 위해 필요.
  • 충분한 물병: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항상 가까이 두세요.

2) 급여와 계약 조건 확인

  • 급여 체계:
    • 시급제: 보통 $25~$30(2023년 기준, 지역 및 작업 종류에 따라 다름).
    • 피스 레이트(Piece Rate): 작업량에 따라 급여를 받는 방식으로, 수확 작업에서 많이 사용됨.
  • 주의:
    • 피스 레이트 계약 시 예상 수익과 근무 조건을 명확히 확인하세요.

3)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네트워킹

  • 농장에서 일하면서 다른 국적의 워홀러들과 네트워킹을 쌓으세요. 이는 언어 실력 향상과 새로운 문화 체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몸 관리와 체력 유지

  • 농장 근무는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잘 관리하세요.
  • 영양가 있는 식사를 챙겨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장 선택하기

1) 리뷰 확인

  • 온라인 구직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서 농장 리뷰를 확인하세요.

2) 불법 고용 주의

  • TFN(Tax File Number)을 요구하지 않거나 현금 지급을 주장하는 경우, 합법적인 농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세컨드 비자 요건 확인

  • 세컨드 비자 연장을 목표로 한다면, 농장이 지정된 지역에 있는지, 그리고 작업이 세컨드 비자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세요.

결론

호주에서 농장 근무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자연을 체험하고 다른 워홀러들과 교류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농장 일과 근무 환경을 선택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여 농장에서의 생활을 더 즐겁고 생산적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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